방갑습니다. 여러분,

한일커플 알파카부부의 김치입니다. 

지난밤 저녁은 노리(초등학생 딸의 닉네임)와 함께 멋지게 저녁도 먹고 

목욕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동화책도 읽으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가요? 아침은 그야말로 전쟁이요

어제의 뿌듯함과 자만은 금새 좌절을 맛보게하는 아침이 되었습니다. 

고등어 구이랑 밥을 할까? 아니면 시크하게 토스트로 할까 고민중...

이것도 주부의 고민일까? 궁금합니다만 재료가 많은쪽으로 당연히 손이 가게되는 건가요? 

괘나 식빵이 보였고 치즈, 블루베리 쨈도 보였기에 토스트로 정했지만 

생각만큼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노리는 버터 빠른 토스트는 싫어했고 버터에 베리까지 얻은 토스트는 먹지 않았죠...

아침시간 특히 장마이기에 무얼하나 스피드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거죠...

예상외로 햄소시지도 평상시 좋아하지 않기에 계란 스크램블과 토스트도 블루베리쨈만 

바른 한 조각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런...상상과 현실 그리고 아침 출교시간의 전쟁은 과히 

전쟁터의 한장면이었습니다. 아침에 입을 옷은 어젯밤 미리 준비되었지만 학교에서 입는 수영복과 

학교에서 가지고 와서 기르는 곤충도 들고 갈지 집에 둘지 빠른 결단력이 필요했고 

남겨둔 설거지와 쌓여가는 빨래들도 역시나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이 모든것을 돌아가게 하는 것 그것도 매주... 매일... 

쉽게 간과하는 것 

혹은 쉽게 할수 있는 일이라 치부하는 것이 

실제도 주부가 되어 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는 것...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집안일을 반반씩 나누어서 하기는 

쉽지않는 정서적인 벽이 조금은 더 실질적인 생활의 벽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와사비가 없는 동안 와사비에게 감사의 마음이 더욱 생겨나는 아침 전쟁이었습니다. 

와사비 고마워 그리고 존경해. 왜 워킹맘이 힘든지는 워킹맘이 아는 수 밖에 없다. 

김치도 주부아빠 체험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할수 있는 일은 하자고 다짐하게 되는 아침...

주부아빠님

주부님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부모님  

또한 가사도우미님

등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생활을 지탱하는 소소한 일상의 힘이라는 것 

다시한번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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